6일차(5/22일): 게임룸에서 놀기, 마사지 받고 세부 출발 한국 도착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이번 여행이 너무 알차고 즐거웠기 때문에 아쉬움도 크지 않았다..
정말 준비했던 것의 200%를 다 즐긴 듯한 기분.
그래도 마지막까지 한시간도 소홀 할 수 없다고.. 우린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게임룸으로 갔다. 게임룸의 닌텐도 위 1시간 쿠폰과 게임기 30분 쿠폰이 각방에 한개씩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고~ 오늘은 수영하면 젖은 수영복을 넣기가 힘들기 때문에 게임룸에서 놀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들어가서 아이들 셋은 닌텐도 위를 세팅해 주고~
나와 언니, 큰조카는 포켓볼을 시작했다.
언니는 포켓볼이 처음이라 가르쳐 주었더니 무척 재밌어 한다..
한시간쯤 위를 실컷 한 아이들이 나오더니 자기들도 포켓볼을 하겠단다.
딸램이 당구대를 잡고 자세를 잡는데..
앗.. 이건 작살 당구다. ㅋㅋㅋ
게임룸에서 실컷 놀고 나니 11시.
이제 방으로 돌아가서 짐을 싸자. 4시 비행기인데 12시에 원터스파에 예약을 해서 픽업을 오기로 했다. 그런데 플랜테이션 베이에는 못들어온다고 정문 앞까지 짐을 가지고 나와야 한단다.
일단 방에 가서 짐을 다 싸고, 남아 있던 망고들 다 까먹고~ 나는 먼저 로비에 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방에 와서 카트를 부르려 하니.. 아뿔사.
체크아웃을 하면 바로 전화도 끊긴다..ㅠ.ㅠ
짐을 질질 끌고 게이트쪽으로 걸어가는데 로비까지 오니 카트가 한대 서있다.
얼른 가서 우리 좀 정문까지 데려다 달라 하니 체크아웃을 했는지 묻고는 무전으로 체크아웃했는지 확인 후에 짐을 실어서 정문으로 태워다 주셨다..
그리고는 정문에서 나가서 밖에 있는 원터스파 차를 불러서 친절하게 차까지 옮겨 실어주시기까지~~
원터스파로 가서 아이들은 성장마시지를 하고 어른들은 알로에 마사지를 하려 했는데 아이들이 벌겋게 익은 걸 보고는 언니가 그냥 다가티 알로에 맛사지 하잔다.
생각보다 돈도 많이 남아서 (대부분 식비에서 남았다...--;;) 아이들까지 모조리 알로에로 통일.
애들이 더 좋아한다... ㅎㅎㅎ
그리고 직원에게 졸리비 테이크아웃을 주문해두고~
언니네 식구 한방으로 들어가고, 우리식구 한방으로 들어가서 맛사지를 받는데 아들이 간지러운지 계속 킥킥대고~ 딸램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그러자 테라피스트가 피식 웃으면서 "She is sleeping" 이라고 대답해 준다..
한시간 반맛사지가 끝나고.. 우린 스파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내리니 한 남자분이 다가와서 짐을 내려서 카트에 싣는다.
그리고는 막 공항으로 들어가길래 언니더러 "언니! 저 아저씨 잡아!!!" 했더니 왜? 하면서 나를 본다.
아놔.. 저아저씨 짐 들어주고 팁받는 아저씨야~ 했더니 언니가 부랴부랴 따라가는데 어찌나 빠르신지.. 컥.. 그래, 우리 짐도 많은데 그냥 아저씨에게 맡겨버리고 편하게 가자~ 했다.
그래도 덕분에 더운데 고생안했지 뭐. ㅋ
세퍼 짐수속까지 짐을 들어다 주셔서 1달라를 드렸더니 씨익~ 종이를 세어 보고는 1달러를 더 달라나.. 큭..
웃으면서 1달라 더 드리고, 나와 언니는 수속을 하고, 아이들은 공항 의자에 자리펴고 졸리피 테이크 아웃해간 햄버거와 핫도그 치킨을 먹는다..
수속이 끝나고 가서 먹어보니 치킨이 진짜 맛있다???!!!!!
쓰읍.. 아, 또 먹고 싶네.. 졸리비 치킨...
그렇게 수속을 무사히 마치고~ 들어가서 작은 면세점에서 몇개 사고..
세퍼를 기다리는데 어라.. 이번 세퍼도 정말 정각 출발이다.
4시에 출발한 비행기에서 7시쯤이 되자 아들이 배가 고프다 해서 우리가족은 컵라면을 하나씩 시켜 먹었다.
비행기안에서 먹는 새우탕은 정말 맛있다..ㅋㅋㅋ
무진장 비싸지만 그 맛도 비싸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아이들과 조카, 언니는 원카드를 하면서..
이번 여행은 언니가 너무 만족스러워 했다.
세부보다 보홀이 더 좋다고 한번 더 가잔다..
첫번째 해외여행이 너무 좋아서 다른 곳은 시시할거 같다나.
다음엔 엄마, 아빠도 모시고 가면 좋겠다..
나는 보홀이 두번째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홀을 즐기고 온거 같다.
언제고 또 가도 좋을 곳이다.
다음엔 보홀에서 묵으면서 발리카삭 갔다 오고 알로나 비치에서 놀면서 그렇게 놀다 올까?
이번 여행은 다양한 액티비티와 럭셜여행으로 잡았지만 인당 90만원으로 책정한 예산에서 딱 맞았다. 다음에 보홀에서만 묵는다면 더 저렴하게도 가능하겠지!
한국에 도착하니 한국시간 9 시이다.
장기주차장으로 가서 언니 차를 찾아 타고~ 분당의 언니집으로 가서 짐을 옮기고 다시 내차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니 저녁 11시.
아빠는 오늘부터 연수원에 들어가서 토요일에 볼 수 있다..
아이들은 바로 재우고.. 짐을 풀고~ 사진을 받아서 압축시켜서 조카의 이메일로 날려주고~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우리는 학교로, 회사로..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 왔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도와 주셨던 분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해 주어서 더욱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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