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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후쿠오카

7/31 다자이후, 구로가와온천마을, 요도바시 카메라

오늘은 아침을 먹지 않고 바로 다자이후로 출발했다. 다자이후 신사를 구경하고 고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다자이후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판 컵을 사기 위해서다.
신사에 들어가서 살짝 구경을 하고 신사 안에 있은 황소상의 뿔을 만지면 수험생이 합격을 한다해서 여기로 많은 엄마들이 몰려와서 합격을 빈다하니 우리 아이들도 소 뿔을 만지고 합격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
부디 우리 아들은 올해 과학고에, 딸램은 내년 예중에 합격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스타벅스에 가서 한정판 컵을 사고~  고옆의 식당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모찌도 하나 사먹어보고 다시 차를 달려 구로가와 온천마을로 향했다.

구로가와 온천마을은 계곡을 끼고 있는데 주루룩 모여있은 온천장들이 다 특색이 있다.
먼저 아빠가 일본 사이트를 뒤져서 얻은 정보로 NHK 에서 선정한 1등 온천이 있다해서 거기에 먼저 가보기로 했다. 거긴 계곡을 낀 노천 온천인데 계곡 바로 옆에서 홀라당 벗고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
 
한시간이 조금 넘게 온천을 즐기고 나오니 비가 천둥과 함께 내리기 시작했다. 식당에 가서 구로가와에서 유명한 말 사시미를 시켜 봤다. 1200엔인데 정말 몇점 안 나오더라..
그런데 평소 육회를 즐겨하던 아들, 딸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너무 맛있다고 먹고 아이들이 잘 먹을까 걱정스레 지켜보던 서빙하던 아줌마도 딸램이 맛나게 먹으니 활짝 웃으며 가시더라.
그런데 한참 먹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밥을 먹던 와중에 깜깜해지자 아이들이 마구 웃기 시작했다. 뭐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단다. ㅋㅋㅋ
 잠시 후 다시 불이 들어오고~ 사시미 외에 나온 나물과 함께 찐 밥과 미소장국도 아주 맛있었다는.

밥을 먹고 나와서 우리는 두번째 온천도 가보기로 했다.
두번째 온천은 서서 목까지 잠기는 깊은 온천물에 대나무 그네가 내려와 있는 운치 있는 온천이었다.

 온천을 하고 나와서 유황물에 삶아 놓은 계란을 먹고~ 캬.ㅡ 정말 온몸이 뽀송뽀송해지는 기분이다.

이제 다시 차를 타고 출발해서 후쿠오카로 향했다. 오늘 저녁은 무제한 샤브샤브를 먹으러 가는 걸로~~
무제한 샤브샤브는 하카타역 앞에 있는 요도바시 카메라 매장 4층에 있다.
또 그렇게 우리는 샤브샤브를 무쟈게 먹고~
같은 층에 있는 게임장에서 뽑기를 하고 매장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그들은.. 요도바시에 다시 가자 한다. ㅋㅋㅋ
어제.그렇게 쇼핑몰을 돌았는데도 또 가보고 싶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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