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린이성(渋谷) ~ 야스쿠니신사(九段下) 여행 3일째 오늘은 시부야 어린이성, 동경역 근처 화폐박물관, 오다이바 메가웹,오오에도 온천을 가기로 했다 날씨가 좀 좋아지질 바랬지만 비바람이 더욱 세차게 불었다 시부야 어린이성은 예전이 호준이가 엄마하고 동경 여행할 당시 고생해서 찾아갔는데 어린이성 쉬는 날이였다나,, 시부야역앞 하찌꼬 동상앞에서,,세화는 지도와 핸드폰 쥐어주고 시부야 투어해보라고 하고 쭌하고 걸어서 어린이성까지,,, 근데 비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우산뒤집히고 난리가 아니였다 사투끝에 도착한 어린이성 앞,, 어린이성은 단어로만 봐서는 애들놀이터 같은데 중고생들까지 cover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센터이다 입춘이 다가오니깐 절분이란 단어가 많이 보이네요 절분(節分, 세쯔분)은 계절의 마지막날 즉, 입춘 전날(입춘 이브)이 .. 더보기
긴자 ~ 유라쿠죠 원래 오늘 계획은 아사쿠사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오다이바로 넘아가는 일정이였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늦어져서 수상버스를 탈수 있는 시간을 놓쳤다. 그래서 유리까모메를 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긴자에 있는 나름 괞찮다는 오므라이스집을 찾아가기 위해 긴자로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 환전해온 돈도 두놈 먹여살리느라 거의 다떨어지고 해서,, 근처에 우체국을 찾아야지만 돈을 찾을수 있는데,,, 이래저래 물어서 아사쿠사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 위치에 우체국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긴자를 가는도중에 잠시 들러 현금 인출에 성공했다. 외환은행 현금카드로 전세계 어느 우체국이든 가서 현금을 인출할 수있다는 사실,,,약간에 수수료가 붙긴하지만 긴급할때 요긴하게 쓸수 있는 방법이다. 비자카드 현금서비스도 이용할수 있지만 이경우는.. 더보기
과학박물관 ~ 아사쿠사 점심을 해결하고 나오니 빗방울이 더 굵어져 있네.. 이걸 어쪄냐,., 쭌 챙겨야지, 세화 챙겨야지,,가방챙겨야지, 우산 들어야지, 사진찍어야지,,, 이거 한꺼번에 어찌하나,, 아메요꼬는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시장 사람들 구경하는 맛에 오는건데 비가 와서,,, 그냥 휙 한바퀴 돌아볼수 밖에 없었다 멕시코분들이 하는 캐밥집은 그대로 운영중인데 덤을 엄청 주는 초코렛 가게는 없어진듯 안보이네. 애들한테 초코렛 가게 보여주고 싶었는데,,,흥정잘하면 몇개 더 얹어 줬는데.,. 3년전과 비교해서 달라진건 암것도 없는데,,, 옷,화장품 등 일상용품파는 가게들이 조금 줄고,,야채, 생선, 농산물 파는 가게들이 몇군데 더 늘었다는 느낌,,, 아메요코 눈쇼핑하고 나오면서 한장 박고,,,아직,,쭌이는 생기를 잃지 않았다 우에.. 더보기
철도박물관(大宮) 두번째날 예정코스 : 오미야(철도박물관)-우에노(아메요코,우에노공원,과학박물관,현대미술관)-아사쿠사(센소지,나카미세)-긴자-유라꾸죠-숙소 비가온다는 일기예보가 틀리길 바랬는데,,, 아침에 눈뜨니 주룩주룩 비가 온다. 이 두놈을 댈구 비오는 거리를 어찌 뚫고 다녀야할지 걱정이 앞선다 숙소에서 아침 대충 때우고,,,오미야 철도박물관으로 향한다. 일본은 철도가 엄청나게 발단한 나라답게 철도박물관 규모도 우리나라 의왕의 철도박물관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동경시내의 교통박물관(아키하바라 근처)에도 절반이 철도관련 시설이 전시되어있다. 우에노에과학박물관 입구에도 철도가 세워져있다,,, 가는곳 마다 철도,,, 그만큼 일본에서 철도의 역할이 엄청나다는 증거이다.철도가 발달하였다고 하지만 기차역이나 철로 등이 그렇게 새.. 더보기
신주꾸 미타카역에서 다시 신주꾸 역으로 오는 사이에 이미 날은 저물고, 5시도 안되었는데 비가 올려나 어둠이 깔리고.. 동경은 우리나라와 시차없이 동일시간대지만 30분정도 일찍 해가 뜨고 해가진다. 요새 세계적 불경기로 일본도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은지 3년만에 다시 잃어버린 10년 시대로 돌아가고 있단다. 우리나라도 심각하지만평생직장 개념의 일본에서도 해고와 실직이사회적 문제란다. 직장에서 주거까지 제공해주는 곳이 많은데 이런곳에서 실직당한 사람들은갈곳도 없고.. 암튼 주거문제 등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답니다. 도쿄도청,,,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 한가지,,, 신주꾸의 고층 건물들을 쫙 둘러볼수 있는45층 전망대가 공짜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공항에서부터 지브리 거쳐서 여기까지 오면서 느.. 더보기
출발, 지브리미술관 2009년 1월 29일 동경으로 출발 8/45분발 하네다행 아시아나항공을을 타고 3년반 만에 동경을 다시 찾았다. 길지는 않지만 태어나서 4번째로 길게 살았던(?) 동네라가끔씩 생각났었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다시 찾게 되었다. 비행기표는 마일리지로 해결했지만 3년전과 비교해서 환율이 두배나 차이나기에 숙소,식사, 교통비등이 다소 걱정이 되었다. 여행 목적 : 호준이가 최근 관심 만땅인 돈과 많은 공룡을 보여줌 호준이 외사촌 누나인 세화의 일본 첫 여행을 가이드 출발전 여행 계획지 : 지부리미술관 新宿(도청 전망대) 大宮(철도박) お台場(배박물,메가웹) 大江戸温泉 渋谷(어린이성), 原宿(코스프레) 上野(국립박,과학박), アメヨコ,浅草(센소지,나카미세) 東映(토에이 애니메이션) 四谷三町目(소방박물), 九段下.. 더보기
룰루랄라네 여행 뒷이야기.. 1) wmf 냄비세트 질르다.. 여행의 도착과 출발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였다. 이번 여행에 반드시 냄비세트 하나 사오리라 결심했기에 사전에 꼼꼼한 정보 취합...은 못하고, 어디가면 세일 한다드라~ 하는 정보만 슬쩍 듣고 갔다. 결혼한지 10년인데 그동안 냄비세트 두번 갈아치웠는데.. 왜 글게 쉽게 손잡이가 빠지고, 바닥이 구멍나고, 찌그러지는지..ㅠ.ㅠ 정말 좋은 냄비세트 하나 사고 싶었는데 진짜 이쁜 휘슬러나 WMF는 기백을 넘어가는게 아닌가. 그러던차에 독일에 가면 진짜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하니 벼르고 별렀지 .(이거 사기위해 계돈 털어갔다는. ㅋㅋㅋ) 그래서 혹시라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산 방법은 이러 하다.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카우프호프(KAUFHOF).. 더보기
여행의 출발지, 그리고 종착지.. 프랑크푸르트 마지막 날 새벽에 출발할거라고 민박집 아주머니에게는 일어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나니 아주머니께서 따끈한 스프를 준비해 놓으셨다. 금방 구워낸 듯이 따끈따끈한 페스튜리와 함께 말이다.. 어찌나 맛있던지 남은 빵은 다 봉지에 담아서 가지고 출발했다. 그런데.. 오호.. 이게 왠일. 랄라아빠가 일정을 맞춰 놓은 기차가 '이체' 다... 프랑스에 떼제베가 있고, 일본에 신칸센이 있고, 우리나라에 KTX가 있다면.. 독일에는 바로 이체가 있는 것이다. 바로 초고속 열차 말이다. 이체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향했다. 빠르긴 하다.. 일반 열차였다면 6-7시간은 걸릴텐데 서너시간이면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니 말이다. 드디어 처음 도착하던 날 잠든 랄라를 대합실에서 재우지 못해 끌어 안고 .. 더보기
스위스 베른 그리고 수제초콜렛들.. 스위스에서의, 그리고 우리 여행의 마지막 날 밤이다. 스위스에서는 유난히 수제 초콜렛집이 많이 보였다. 그중에서 파티쉐인 고모를 위해 수제 초콜렛을 하나 사고.. 눈으로 구경하는 초콜렛들 만으로도 달콤하다. 베른 시내에는 길가를 따라 분수대가 쭈욱 늘어져 있단다. 이 분수대들을 다 돌아보고 가기로 했는데.. 랄라가 아주 배가 고프시단다. 그런데 이날이 금요일 저녁인지라 왠만한 레스토랑이 다 자리가 없다한다.. 음.. 그런데 거리를 지나가다가 발견한 것인데 상점 앞에는 이런 문이 하나씩 보인다. 이 문이 특이한게 지하로 들어가는 문인데 비스듬하게 만들어져 있다. 이게 옛날에 방공호 비스므레 하게 사용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뭘 하는 건지 궁금하다.. 나중에 민박집 아저씨에게 물어봤더니 창고로 쓰이기도 하지만.. 더보기
랄라가 기다리던 겨울산, 유럽의 지붕 융푸라우 2) 눈이 어찌나 깨끗하고 좋은지.. 랄라도 드러누웠다.. 랄라가 그렇게도 고대하던 겨울 산이니 좋을 만도 하겠지. 그런데 여기서 정말 특이한.. 노 부부 발견. 누구말로는 부부인지 아닌지는 모르는거라 하지만.. 세상에 이 꼭대기까지 와인과 와인잔을 들고 올라온게 아닌가.. 유럽인들의 로맨틱함이란... 옆에서 보기에도 정말 부럽다고 해야 할까? 저 나이에도 어떻게 저렇게 로맨틱할 수 있는지.. 저순간에는 두사람밖에 없는 듯이 서로를 바라보고, 러브샷을 하고, 키스를 나누고.. 정말 영화의 한장면이 따로 없다. 왠지 할아버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닮았다는.. ^^ 우린 우리의 놀이를 즐기자. 사람이 거의 가지 않아 발걸음이 없는 눈에 가서.. 우리가 가지고 온 페트병에 눈을 꽉꽉 채워 담았다. 뭐 에비앙이 따로.. 더보기